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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대추 과원에 벌을 방사하여 열매 맺는 비율 향상화분매개곤충(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곤충)을 이용하여 대추생산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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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3  2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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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대추재배 비가림하우스에서 화분매개곤충(꽃가루를 옮겨 수분시키는 곤충)인 꿀벌과 뒤영벌 활용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대추하우스에 비해 착과율(열매 맺는 비율)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보은 속담에 “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처녀 눈물 짓는다”는 말이 있다. 대추의 꽃피는 시기는 6월부터 7월까지인데 이 기간 중에 비가 자주 내리면 대추가 열매를 맺는데 영향을 주어 생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래된 말이다.

올해 6월 하순~7월 상순의 잦은 비와 기온 상승으로 금년에 새로 나온 가지에 꽃이 적게 피고 열매가 잘 맺지 않았다.

또한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여 작년에 비해 대추 생산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에서는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하여 대추재배 비가림하우스 내에서 꿀벌과 뒤영벌을 대추가 꽃 피는 기간 60일 동안 방사한 결과 일반적인 재배에 비해 착과율이 1.5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는 수정하지 않고 열매가 잘 맺히는 과수로 알려져 있으나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경우 착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높아 고온다습한 기상환경에도 착과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은 “생대추의 수요 증가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여러가지 혼합제(두 종류이상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제제) 대신에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하는 것이 대추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분매개곤충 활용에 적합한 방법과 효과 검증을 위하여 농가에서 현장시험을 거친 후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오하경 043-22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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