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ha를 귀농 3년차 이내 농업인 우선 지원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이주 초기 이들의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농지지원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귀농‧귀촌 가구수는 ‘11년 기준으로 10,503가구(23,415명)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년 상반기 귀농‧귀촌 가구수는 8,706가구, 17,745명으로 '11년에 비해 70%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 귀농‧귀촌 추이 : (’01) 880 → (’05) 1,240 → (’10) 4,067 → (’11) 10,503호

 농림수산식품부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이주 초기에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를 공급하기 위해 우선, 금년 중 유휴농지 1,000ha를 확보하여 내년 영농기전까지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었갔다.

 그간, 유휴농지는 농업 수익성의 악화, 노동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옴에 따라 최대 25만ha(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치, 농지은행 활성화 및 유휴농지 관리방안 연구, 200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년 중 경운, 정지 작업 등으로 쉽게 농지복원이 가능한 유휴지 1,000ha를 확보하여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그 정보를 제공하고  년말 공시를 통해 먼저 귀농 3년차 이내의 농업인을 우선순위에 두고 공급할 예정이다.

 `13년 중에는 유휴농지의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유휴지의 전체면적을 파악하고 유휴지 관리방안을 수립, 귀농인에 대한 농지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사된 유휴지는 농지로 복원하거나 비농업적으로 활용하여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토자원의 활용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까지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지원 사업은 유휴지가 아닌 현 상태로 경작이 가능하나, 농업을 하기 힘든 사유로 인해 농지은행에 위탁을 신청한 농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12년 농지지원 사업은 2030세대 농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우선순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2030세대란 2012년 현재 만 20세 ~ 39세 이내의 자로서, 농업인 또는 향후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로써 현재 농업인의 경우에는 소유하고 있는 농지가 3ha 이하인 자를 말한다.

2030세대 농지지원 대상자는 금년2월에 신청을 받아 3월에 대상자 선정 되었고, 각 지역별로 선정자들에게 각 지역의 농지가 나올때 마다 공시를 하여 지원받을 사람을 선정하여 왔다.
[ 이상민 기자 / hope@knong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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