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 신품종(너울) 느타리버섯의 4배 소득 기대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고 >

전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꽃송이버섯 신품종'너울'을 농업현장에서 실증재배를 통해 대량재배 성공을 확인 하고 이를 농가에 확대보급 하고자 품종설명회를 8. 18일 순창 '이상촌 농업법인 농장'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버섯생산 품목이 느타리 등 몇몇 작목에 편중되어 있어 이를 개선할 목적으로 2009년부터 꽃송이버섯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인공교배 실시로 우수계통을 선발하였으며 2014년 재배심사를 거쳐 올해 전국 최초로 국립산림품종 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권 등록을 받아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꽃송이버섯 신품종'너울'의 종균 생산부터 버섯생산까지 재배전반에 대한 기술을 정립하고 이를 확대보급 함으로써 전북지역의 신소득 작목 발굴과 침체된 버섯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꽃송이버섯은 2000년 초반에 국내에 소개되어 야생 균주를 이용한단목재배법이나 일부 병재배로 생산되고 있으나 재배기간이 길어 잡균 오염발생이 많고 표준화된 안정적 재배기술이 미흡하여 확대보급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 '너울'은 야생종 “화이트블루밍” 보다 재배기간이 30일 정도 단축 되고 수량은 19% 정도 향상됨으로써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느타리버섯의 4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순창, 임실 등 동부권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꽃송이버섯 생산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거점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버섯 생산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북농업기술원 유영진 063-290-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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