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밀도 높아 피해 우려 8월 15일 ~ 8월 30일 까지 농경지․산림지역 등 중점방제기간 설정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청양군은 최근 농경지 뿐만아니라 산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가 높아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발생 증가 원인으로는 천적이 없으며, 기주식물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고, 6월 월동난 부화시기에 높은 온도와 적은 강수량(비가 자주 올 경우 자연치사율이 높아짐) 또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대추 등 과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1년생 가지에 산란하여 피해가지가 말라 죽어 결과지 형성에 피해를 주는데,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인근 야산으로 도피하였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산림지역과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8월 3일 농업지원과, 산림축산과 등 관련 부서간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중점방제기간을 1차 8월 15일~30일, 2차 9월 1일~20일로 설정하고, 도로변 가로수 및 산림지역을 집중 방제키로 협의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점방제기간중 농경지 특히 과원 및 주변 산림지역을 동시 방제를 한다면 효과적인 방제가 될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하였고, 지속적으로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041-94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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