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주도하는 네트워크 소비가 뜬다.

유통은 그 시대를 그대로 반영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유통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기반으로하는 소셜쇼핑이 그 중심이다.

우리나라의 쇼셜쇼핑의 대표주자는 티켓몬스터, 지금의 “티몬”이다.

티몬의 출발은 2010년 5월이었다. 티몬은 설립 1년 만인 2011년 상반기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월간 거래액 200억을 달성하면서 급속도로 외형을 성장시켜나갔다.

그리고 2011년 8월 세계2위의 소셜커머스 기업인 리빙소셜에 M&A되었다.

거래액은 비밀에 붙여졌지만 보도에 의하면 약 4,000억 원 이었고 대주주였던 신현성대표는 티몬을 설립한지 불과 1년 반만에 1,500억 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이 M&A는 벤처의 꿈을 현실로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급성장 후 사세가 급격히 기운 아이러브스쿨과 비교되고 있다.

실제로는 티몬은 엄청난 적자를 누적시켜왔고 최근에서야 월 거래액 기준으로 간신히 흑자로 전환되었다.

결국 4,000억 원에 이르는 티몬의 인수 가치는 “매출액”이 아니라 티몬이 구축한 인적네트워크가 가진 무한의 잠재가치였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소통되는 소셜쇼핑은 강원도 산골이나, 경상도, 전라도의 깊은 농촌에서 귀농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는 좋은 상품만 생산할 수 있다면 전국, 전 세계에 네트워크화 되어있는 소비자 연대가 상품을 팔아주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티몬 웹사이트 

 티몬의 경우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견과류의 경우 공동구매자가 10만명을 넘는 경우도 많아, 상품의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전통적인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두지 않아도 1회에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현재 소셜쇼핑의 1위인 쿠팡에 햄버거 1+1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을 점포로 유인하는 마케팅을 실시하는 맥도날드의 경우 아래 자료에서 보듯이 1회 동시구매자가 이밴트 마감을 4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무려 20만 명이 구매에 참여함으로 단기간 내에 30만 명에 가까운 소비자를 매장으로 유치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쿠팡 웹 사이트

따라서 이제는 소비자의 네트워크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시대이므로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이나 이미 농촌에 귀농한 귀농인 모두 작물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스마트폰과 SNS로 실시간 정보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티몬과 쿠팡 등 모든 쇼셜 쇼핑에 상품판매를 요청하기위해서는 해당사이트의 상품입점 문의 코너에 요청하면 된다.

특히 귀농사모 (http://cafe.daum.net/refarm/)와 같은 전문 귀농커뮤니티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연대를 통해서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도 있고 귀농사모 고객으로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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