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2016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추진한 '최고품질 복숭아 안정생산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본 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복숭아 세균구멍병이 많이 발생하여 피해를 보는 농가들이 예년보다 많았다.

세균구멍병은 바람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본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13농가)들은 지주시설을 개량하고 다기능 방풍벽을 설치하여 거친 바람을 차단함으로 병을 예방했다.

다기능 방풍벽은 기존의 개별 방풍벽 시설을 개량한 것으로 지주시설과 연결하여 바람 방향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기능하도록 견고하게 설치했으며 하단부(1.5m 내외)에는 수동 개폐기를 부착한 치마비닐을 설치하여 개화기 냉기를 차단함으로 안정적인 착과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본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원면 백지리 박○농가는 “5월초 강풍이 불었지만 다기능 방풍벽이 복숭아 과원을 보호하여 세균구멍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과수담당자 정용식 지도사는 올 해처럼 전국적으로 세균구멍병이 다(多)발생하는 경우는 앞으로도 충분히 예측되기 때문에 다기능 방풍벽과 관련한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정용식 043-730-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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