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전체 11,959가구로 전년 대비 11.2%가 증가했으며 경상북도는 지난해 총 2,221가구, 전체 귀농가구의 18.6%가 귀농해 전년에 이어 전국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춰 농업창업 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을 올해 새롭게 개설하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3기, 11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수별 10회에 걸쳐 창업 기초 및 실무교육, 현장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농업창업 모델을 발굴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학습기술향상도에 따라 「귀농창업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과정」등으로 연계한 맞춤형교육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와 함께 교육생들이 제출한 귀농창업모델 3종(농업비즈니스모델캔버스, 소득모델, 창업액션플랜모델)을 평가해 우수 창안자 30명을 선발하고 8월중 「기술창업 및 비즈니스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10명 내외의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창업전문가의 맨투맨 심화코칭을 투입해 자신만의 창업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귀농창업심화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창업기초자금도 차등 지원한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매년 4만가구 이상이 농촌으로 이주하고 있는데 귀농·귀촌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교육수요도 또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귀농창업교육 신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해 귀농인들이 만족하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의] 경북농업기술원 최규상 053-320-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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