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살포 낮 시간 피하고 보호 장구 반드시 착용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여름철 무더위 속 농작물 생육도 빨라지면 병해충도 증가하게 된다. 이럴 때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는 불가피한 작업이지만,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대부분의 농약은 그 자체가 인체에 대한 독성을 가졌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농약살포작업 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작업 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농약 살포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으로는

▲ 첫째, 농약 사용 전 라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한다.

▲ 둘째, 작업을 할 때는 보호구(모자, 안경, 마스크, 고무장갑)와 보호의복 등을 착용하여 농약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포기 노즐을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한다.

▲ 셋째, 농약을 뿌릴 때보다 물과 섞을 때 농약이 피부와 직접 닿거나 농약가루를 코로 흡입하게 되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방진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 넷째, 농약을 뿌리기 전 살포액을 만들 때 수화제→유제→액제 순으로 섞는다.

▲ 다섯째, 분제나 훈연제와 같이 공중에 비산되는 양이 많은 농약을 뿌릴 때는 피부에 닿을 우려가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여섯째, 농약을 뿌릴 때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살포가 끝나면 보호구와 몸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 일곱째, 작물의 약해나 잔류농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법에 표기된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서 사용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약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작업 시간을 비교적 서늘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으로 선택하여 심리적인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농약관련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문의] 경남농업기술원 김웅규 055-254-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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