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오이”, 노지재배 “블루베리”소득높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015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자료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51개 작목 741농가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설재배에서 10a(1,000㎡)당 소득은 오이(촉성)가 16,071천원, 파프리카 14,316천원, 딸기(촉성)11,445천원, 시설호박 11,432천원, 방울토마토 10,719천원, 장미 10,260천원, 토마토(반촉성) 9,864천원으로 소득이 높았으며, 그 뒤를딸기(반촉성) 9,694천원, 무화과 8,538천원, 시설고추 7,649천원, 멜론(반촉성) 5,375천원, 국화 3,702천원, 미나리 3,160천원, 수박(반촉성) 2,980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 작목에서 10a(1,000㎡)당 소득은 블루베리 5,992천원, 구기자 4,585천원, 복숭아 4,415천원, 오디 3,889천원, 사과 3,418천원, 녹차 3,390천원, 노지포도 3,306천원, 참다래 3,296천원, 배 3,267천원, 유자 2,965천원, 조생양파 2,184천원, 단호박 2,176천원, 대파 2,173천원, 노지수박 2,100천원으로 소득이 높았으며 이어서 시금치 1,781, 완두풋콩 1,741천원, 봄배추 1,719천원, 고구마 1,650천으로 일반 밭작물보다는 과수분야가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28개 작목이었으며 30%이상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가을감자, 대파, 노지시금치, 양파추, 쪽파, 조생양파, 수박(반촉성) 등 10개 작목 이었고, 20~30% 증가한 작목은 완두풋콩, 노지수박, 무화과, 배, 양봉, 엽연초 6작목이었고, 10~20% 증가한 작목은 풋옥수수, 고구마, 가을배추, 파프리카, 복숭아, 월동배추 6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가을감자, 대파, 노지시금치, 양배추, 쪽파는 평년작황 수준 회복과 가격지지 되었기 때문이며, 조생종양파, 수박반촉성, 봄감자, 완두풋콩, 촉성딸기, 시설국화, 참깨, 양봉, 배는 반입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이, 파프리카, 월동배추, 촉성오이, 토마토반촉성, 무화과, 복숭아 경우 생산량 증가와 가격 지지가 뒷받침 되어 전년보다 소득이 증가하였다.

반면,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23개로 예년에 비해 적었다.

20%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맥주보리, 쌀보리, 가을무, 시설부추, 시설장미, 시설미나리, 단감 등 12개 작목으로 나타났다.소득감소 요인은 식량작물과 시설채소는 겨울철 기후조건 불량으로 작황부진과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소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경영연구소 손장환 연구사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목별 소득을 분석해 농가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어깨동무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작물 소득 분석 결과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제고, 합리적인 작목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연구소 손장환 061-330-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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