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6월 13일.(월), 참다래 농가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 실시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참다래 궤양병이 발생함에 따라 병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한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주 월요일(6월13일.) 오후 2시에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공무원과 참다래 재배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참다래 궤양병 발생 원인에서부터 예방요령 등을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궤양병(병원형 : PSA3)은 참다래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계 검역병해충 병으로,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최초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작년에 경상남도에서도 처음 발생하여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최초 발생했던 2014년부터 매년 참다래 과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올해도 5월 30일부터 한 달간 참다래 궤양병 발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기술교육은 참다래 주산지역인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게 되는데, 순천대학교 고영진 교수가 참다래 궤양병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참다래 궤양병이 발생한 이후 방제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방제비로 1,200만원을 투입하여 1차 방제를 실시하였고, 추후 참다래 궤양병 확진 농가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진행할 계획 이다.

도 농업기술원 강양수 원장은 “이번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을 통해 참다래에 치명적인 병인 궤양병 유입 차단을 위한 수칙 준수와 '궤양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경남농업기술원 임석동 055-25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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