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에 맞게 재배법 개선 및 첨단기계 적극 활용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콩 생산비 절감 모델 실증시험을 무안군 운남면에서 올해로 3년째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남부지역의 토질과 작형 특성이 감안된 콩 다수확 및 기계화 기술의 개선과 확산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2014년 2ha를 시작으로 2015년 5ha, 금년에 13ha로 확대 실증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에는 수량이 많으면서 기계수확이 수월한 해품콩 선택, 경운하기, 밑거름 정량 주기, 기계파종과 제초제 동시살포,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 콤바인 수확, 간편 건조 등 최대 수량 확보와 생산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다고 한다.

본년 실증 내용은 작년의 문제점을 보완한 기술로 ha당 수량 3.5톤 투입노력 133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 실증에서 ha당 수량은 2.8~3.3톤으로 전국 평균(1.8톤)보다 56~83% 많고, ha당 투입노력은 136~148시간으로 일반 농가(197시간)보다 31~25% 줄어 주변 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식량작물연구소 김동관 연구사는 이러한 우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면 30% 내외인 식용 콩 자급률을 2020년까지 정부 목표인 41%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김동관 061-33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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