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시범포장 운영... 과채류 등 40개 작물 재배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 도시민들이 작물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시범포장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텃밭 작물은 특성에 맞게 재배해야 하는데, 특히 과채류의 경우는 유인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다.

참외의 경우 손자 가지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순을 두 번 잡아줘야 제대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수박의 경우도 한 번 순을 잡아주고, 2~3줄기를 유인한 후, 18~20마디에서 착과를 한 개만 시켜야 정상적인 과실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텃밭을 가꾸고 있는 도시민 상당수는 작물의 생육 특성과 관리 방법을 숙지하지 못한 채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마련한 시범포장에서는 과채류 9개 작물과 엽채류 17개 작물, 근채류 7개 작물, 서류 2개 작물, 약초류 5개 작물 등 모두 40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시범포장에서는 또 당뇨에 좋은 채소와 혈관·고혈압에 좋은 채소 등 12가지 기능성 작물을 분류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충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소득작목팀 041-635-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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