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유기질 비료 시용과 볏짚피복 재배시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대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소비자들로부터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약용작물 중 잎나물로 소비가 많은 식방풍(갯기름나물)의 고품질 유기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식방풍(갯기름나물)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감기와 두통, 발한, 해열, 거담, 관절과 근육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리작용으로 뿌리가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식방풍 고품질 유기재배법은 혼합유박퇴비를 380kg/10a 뿌리고 잎나물 재배시 생산량이 1,260kg/10a로 표준비료(N-P-K=20-12-10kg/10a)에 비해 11% 증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C함량도 11ppm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보릿짚이나 볏짚을 절단하여 피복재배시 잡초발생이 70~75% 경감되는 효과로 나물용 안정생산에 유리하였다.

현재 우리도 재배면적이 160ha로 전국의 91%이고 잎나물 생산량은 6.5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여수, 고흥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남농기원 식량작물연구소 김명석 연구사는 식방풍 유기재배기술인 “혼합유박 비료시용과 볏짚절단 피복재배에서 잎나물 수량이 많았으며 품질도 향상되어 농가의 소득증대와 생약재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며 “앞으로 고품질 유기재배법을 조기에 확산, 보급시키기 위하여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김명석 061-33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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