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 구매 행태조사' 발표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 구매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구매 시 '믿을 수 있는 재료'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좋은 점으로 '제품 품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25일에서 11월 2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 구매 소비자들은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믿을 수 있는 재료(42.7%)', '맛(18.7%)', '제조업체의 신뢰성(18.7%)', '전통적 제조방식(10.7%)', '첨가물 미사용(7.3%)' 등이라고 답했다.

특히 '믿을 수 있는 재료'라고 응답한 비율이 40대(60.7%)와 60대 이상(50.0%)에서 높게 나왔다. 50대에서는 '믿을 수 있는 재료'와 '맛'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6.3%로 똑같았다.

구매 시 좋은 점으로는 '제품품질(46.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맛(16.7%)', '재료(15.3%)', '제조방식(7.3%)', '위생(6.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제품품질'을 꼽은 응답률이 40대(64.3%)와 60대 이상(50.0%)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구매 시 좋지 않은 점으로는 '높은 가격(37.3%)'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제품 다양성 부족(20.7%)', '구매편리성 저하(20.7%)', '제품품질(6.0%)', '맛(4.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 구매 소비자는 '남성(21.3%)'보다 주로 '여성(78.7%)'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32.7%)'가 가장 많이 구매했고, '30대 이하(24.6%)', '60대 이상(24.0%)', '40대(18.7%)' 순으로 나타났다.

1회 이상 구매한 제품(복수응답)으로는 '된장(33.1%)'이 가장 많았으며, '고추장(23.6%)', '청국장(22.7%)', '간장(20.6%)'이 뒤를 이었다.

구매장소나 방법으로는 '친환경 매장(50.0%)'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18.7%)', '로컬푸드매장(16.7%)', '농가 직접 방문(6.7%)', '전화 또는 문자(5.3%)' 등의 순이었다.

장류업체를 알게 된 경로는 '지인(31.3%)', '인터넷(22.0%)', '언론홍보(2%)', '전단지(2%)' 등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황영 농업연구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소규모 농가형 장류제품의 마케팅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장류제품 자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서 소비자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장 유선미, 가공이용과 황 영 063-238-3576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