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 의한 해충 발생이 많아질 우려 포장을 잘살펴 초기 방제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애멸구 등 벼 병해충, 고추 역병등 노지 및 시설 농작물 병해충, 과수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복숭아순나방 등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6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농산물 안정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의 경우 중국내 애멸구가 저기압이 형성될 때 편서풍을 타고 우리지역 서해안에 날아 올 수 있어 조생종 벼 농가를 중심으로 논을 잘 살펴 애멸구 밀도가 높을 경우 신속히 추가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벼물바구미 등 저온성해충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고추, 수박 등 노지 채소류는 기상악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장 환경을 잘 관리하고, 비가 온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역병은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시설작물에서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미소해충에 의해 바이러스병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매개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과원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지역은 갈색날개매미충이 대부분 부화하였거나 부화 중에 있으므로 방제가 소홀할 경우 사과·복숭아 등 과수에 피해가 예상되므로 발생 과원과 인접 산림 등에 대한 일제 공동방제를 하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추가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사과·배 등에서 비가 자주오고 거름기가 많아 가지가 무성한 곳에서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등이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봉지씌우기 이전까지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고온 등에 의해 복숭아순나방, 응애류 등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에 고온이 계속되어 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해충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회예찰를 실시하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북농업기술원 라준진 063-290-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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