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레일작업 시스템 관행 대비 노동력 및 비용 12% 절감, 작업편의성 51% 향상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장성군(군수 유두석)과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6월 1일 장성군 불태산딸기작목반(대표 표영천) 현지농가 포장에서 딸기 생산비 절감 모델화 사업 중간평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전남지역 딸기재배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하여 딸기 생산비 절감을 위한 패키지기술에 대한 효과 설명 및 현장시연 등을 실시했다.

평가회에서는 특히 무동력 레일작업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 시스템은 하우스 바닥에 레일을 설치하여 앉은 자세로 정식, 적엽, 적과, 수확, 운반 등을 할 수 있도록 좌석용 다용도 작업차를 설치하였다.

이 시스템은 정식, 적화, 수확, 운반 등 주요 농작업시 일반 작업운반차 보다 12% 정도의 노동력 및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농가들의 신체피로도와 작업능률 등 작업편의성 체감률도 51%가 증대 되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으므로 딸기 수경재배 농가들의 농작업 편의시스템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현장에서 딸기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금년에 실증하고 있는 딸기 생산비절감 패키지 기술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무동력 레일작업 시스템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악성 노동으로 인한 건강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이라며 딸기 수경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임경호 농업경영연구소장은 “작년부터 금년까지 10개 작목에 대한 생산비 절감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8년까지 전남의 대표 20개 작목에 대한 생산비 절감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연구소 손장환 061-330-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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