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병발생 조사 착수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배·사과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화상병을 조기에 박멸할 수 있도록 병발생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천안, 안성, 제천 등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올해에도 안성에서 발생되어 농가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7월8일까지 2회에 걸쳐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추진한다.

화상병은 배나무나 사과나무 등을 말라죽게 하는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도 없어 발생되면 반경 100m 안에 있는 과일나무는 모두 소각해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에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의 조기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도구 소독, 개화기 양봉업자의 이동 최소화, 중간 기주가 될 수 있는 나무 제거 등 농업인의 기본적인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조사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차단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여 영농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하기도 하였다.

[문의]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봉윤종 043-539-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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