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기온으로 예년보다 부화 빨라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최근 높은 기온으로 인해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일이 7일 정도 빨라져 과수농가에 피해가 우려되어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대추 등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 벼 등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1년생 가지에 산란하여 피해가지가 말라 죽어 결과지 형성에 피해를 주는데,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인근 야산으로 도피하였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농경지인근 산림지역과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산림축산과와 협력하여 5월 26일 비봉면 양사리 일원에서 과원․산림 시범공동방제를 실시하였으며, 관내 사과, 배 농가를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하여 농가 자율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청양군사과연구회(회장 전경환)와 배연구회(회장 이항복)에서는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방제기간을 설정하고 방제를 실천 할 것을 촉구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시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하고, 과원 방제 시 인근 산림지역까지 방제를 하면 효과적이며, 되도록 이웃농가와 공동방제 할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041-94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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