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상순~중순 발생밀도 높아, 성충 발생 초기에 집중 방제해야 피해 줄여

 청양군은 2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배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및 외래해충 사전 방제를 위한 특별 교육을 했다. 

인과류에 발생하는 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에 발생하는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 병해로 발생하면 주변 반경 100m 이내의 모든 사과, 배나무를 굴취하여 토양에 매몰하고 향후 5년 동안 관련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등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은 개화기 때 곤충, 전정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병에 걸린 과수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하고 나무 표면에 유백색의 세균 분출액이 관찰되는 등 과수원이 폐원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해다. 이날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 재해대응팀 허종행 농촌지도사가 강사로 “화상병의 증상과 예방 및 방제요령 돌발 병해충의 예찰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하였다.

청양지역에서는 46ha에 64명의 농업인이 사과, 배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강상규)는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방역 법상 금지 병해와 돌발 병해충의 예방과 방제를 위해 식물방제관을 5명 임명하고 정밀예찰 통한 적기방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매년 서식 밀도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돌발해충의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모니터링 농가를 지정하고 3월부터 순기별 체계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 041-940-4760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