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밸브 및 관수라인 이상 식물체 열화상만으로 진단 가능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스마트 농업을 위해 ICT 융복합 스마트팜 활용기술 개발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식물체의 수분공급 이상 유무를 쉽게 진단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수경재배 농가에서 작물에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관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되면 식물체가 증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생장점 부위의 엽온이 상승하게 됨을 구명함으로서 열화상이미지를 이용한 관수시스템 점검 방법을 개발 하였다고 말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공항 등에서도 귀국시 토착전염병 감염에 의한 체온상승을 효과적으로 탐색하는데 사용되기도 하며 축산농가에서는 동물의 이상체온을 탐색하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전기 제어판넬에서 이상 유무를 온도를 이용하여 감지하는 방법 등 사용용도가 많았으나 그 동안 장비 가격이 고가였던 점이 활용성을 제한하였다. 그러나 최근 개발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가격으로 생산되고 있어 농업용으로 활용시 농가의 관리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기술은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식물체 군락 상단에서 넓게 촬영하고 주변과 다르게 온도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관수 시스템을 점검하면 되는데 주로 식물체로부터 증산이 가장 활발한 맑은 날 오후 2~3시 정도에 촬영하여 점검하면 된다고 한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348ha에 675농가로 딸기 104ha, 방울토마토 90ha, 파프리카 85ha 등 열매채소 재배면적이 많다. 이들 농가에서는 수시로 관수 시스템 점검 및 이상유무를 점검 및 관리함으로써 물과 양분 공급이 원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관수시스템의 이상유무는 식물체의 시듦 현상을 개별 개체마다 점검해야 하는 노동력이 필요한 형편이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희곤 연구사는 “스마트팜 활성화 기술개발로 농산물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이 기술을 금년에 보완하여 스마트 팜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개발하고자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희곤 061-33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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