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머위 월별 수확량·품질 추적조사 추진

충남농업기술원이 도내에서 전국 시설재배 생산량의 70%를 생산하는 머위의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효과검정에 나섰다.

 

머위 묘는 오랜 기간 재배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자가 증식하면서 머위 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 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인해 품질 및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조직배양 첨단기술을 이용, 머위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해 주산단지 재배농가에 보급하고 효과 검정을 위해 월별 수확량 및 품질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머위 바이러스 무병묘는 지난 2013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바이러스 이병묘를 갱신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만 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무병묘를 아주심기하면 일반 재배묘보다 품질이 매우 좋아지고 수확량이 50%이상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안정호 연구사는 “앞으로 무병묘를 대량 증식해 효과 검정 후 도내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며 “무병묘를 공급받아 재배하면 다수확 고품질 머위 생산이 가능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충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생명공학팀 041-635-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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