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을 준다는 “새로운 만남”의미 담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아 도내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알스트로메리아 꽃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로운 희망을 준다 해서 ‘새로운 만남’이라는 메시지가 있어 졸업, 입학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축하 선물로도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8세기 남미에 선교활동을 하던 스웨덴 선교사(Alstromer)가 고향을 떠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꽃을 보며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어 귀국할 때 가지고 와서 유럽지역에서 사랑받는 꽃이 되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특히 알스트로메리아는 광양, 해남, 장성 등지에서 전국 생산량의 약 60% 가량인 연간 300만본을 생산하고 있어 도내 화훼 농가의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내에서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된 알스트로메리아는 저온성 화훼로 난방비 부담이 적은데다 사계절 절화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도내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 현재 7.6ha에 이르는 등 전남이 알스트로메리아 화훼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농업기술원 박혜량 기술보급과장은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2월 사회초년생에 기운을 북돋아 주고, 가정에는 차가운 겨울날씨 실내에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담아 일상 속 작은 여유와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정용수 061-330-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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