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표고버섯 재배로 부농의 꿈을 개척하다

모든 작물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에도 버섯을 키워내는 버섯재배사는 뜨듯한 열기를 유지한 채 버섯 생육 및 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은 주로 참나무 원목을 이용하여 봄, 가을철에 주로 재배가 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전부터 참나무톱밥을 이용하여 미강 등 영양원을 혼합한 후 표고버섯 균을 생장시켜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 농가에 보급되면서 사시사철 버섯이 생산 출하되고 있다.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톱밥을 이용한 표고버섯 재배 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재배농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청주시 특화작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표고톱밥재배는 주로 15∼20℃에서 생육이 잘되고 시설하우스 형태로 재배되고 있어 추운 겨울철에는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데 남이면 구암리에서 버섯재배사 8동을 보유하고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김운수(58) 씨는 하우스 내 가온시설을 통하여 고품질 표고버섯을 생산 출하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운수 씨는 표고버섯재배시설을 겨울재배에 적합하게 보완 설치하고 하우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라디에이터를 설치한 후 화목보일러를 이용하여 표고버섯재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여 버섯을 수확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팀 유근호 043-201-3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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