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품종 소개·재배 시 어려움 해결 중점적으로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배 주산지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사랑방’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전남 나주(1월 7일)를 시작으로 전북 익산(1월 13일), 충남 천안(1월 14일), 전남 순천(1월 19일), 울산(1월 22일), 경기 안성(2월 1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순회사랑방 교육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개발자가 현장에 소개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8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그 안 농촌진흥청은 이 교육을 통해 수출 배의 합격률을 높이고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2016년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겨울철 가지치기, 국내 육성 새 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친환경 토양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과제는 단조로운 품종 구성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과일의 폭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 품종 소개와 재배 시 주의할 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나주, 울산, 천안 등 배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새 품종의 배 특화전략 우수 사례 등을 지방자치단체별로 소개함으로써 배 산업 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 관계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김명수 소장은 “이번 교육은 배 주산지역 농가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써 고품질 과일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교육생들에게 현장의 문제와 미래에 필요한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2017년 신규과제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장 김명수, 배연구소 최진호 061-33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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