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년까지 매발톱꽃, 유망 난류 연구를 위한 국비 4억8천만원 확보

국내 화훼산업은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소비가 감소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생산비 증가와 소득 감소로 재배농가는 줄어들고, 재배면적 또한 감소되었는데, 충북 화훼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쉽게 꽃을 접하며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국비 4억 8천만원을 확보하여 화훼 연구기반을 마련하였다. 먼저 매발톱꽃 재배법 확립을 위하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2억 7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유망 난류 육종 연구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2억 1천만원을 연구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난류 유전자원 230여 종, 매발톱꽃 유전자원 6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 풍란‘썸머핑크’와 ‘핑크레이디’ 2개 품종을 등록하여 품종보호권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에 매발톱꽃‘소망’과 ‘수피아’ 2개 품종을 등록하여 통상실시한 바 있다. 매발톱꽃은 여러해살이풀로서 꽃이 아름답고 다양하여 관상적 가치가 있으나 재배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보급에 어려움이 있다.

 

매발톱꽃이 도시 공원 및 가정 화단에서 용이하게 재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배법을 확립할 계획이다. 엔시클리아, 카틀레야 등 새로운 유망 난류는 소비자 취향에 맞도록 품종을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경자 화훼팀장은 “화훼 틈새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화종을 발굴하여 우리도 특화 화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하여 국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그동안 충북도에서 육성한 장미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적극 보급하고 꽃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이경자 043-2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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