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하여 농촌관광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농촌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된「농촌관광 앱(App)창작 경진대회」의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15.11.26,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센터장 모진철, 이하 센터)와 협업하여 참가팀 대상 기술 교육 및 사업화 관련 멘토링 등을 실시하여 앱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 

4월 공모 이후,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신생 기업 등 98개팀이 참가하여 3차에 걸친 심사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고, 11개팀이 개발을 완료하여 소비자 평가(시범서비스, 10월)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팀이 선정되었다. 
* 일정 : 접수(4.1~5.15) → 예선 및 본선심사(~5.29) →팀별 앱개발 추진(~9.30) → 서비스 개시 및 소비자 평가(10월) → 결선심사(11.6) → 시상식 개최(11.26)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또래미팀(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 및 건국대학교 대학생 8명)은 ‘키즈파머’라는 앱을 개발하였다. 주요 서비스는 앱 가입시 등록한 자녀의 정보와 초등교과과정에 적합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다.  아울러, 체험마을의 단체 중심 체험활동이 용이하도록 가입자들이 체험단을 모집하여 운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래미팀은 앞으로 학생들의 농촌체험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키즈파머에 대해 결선 심사위원들은 고객 타겟이 명확하고 체험마을의 교육적 기능과 학부모들의 체험학습 수요를 연결하는 기능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징과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은 농민들의 수익 창출 부분을 깊이 고민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품목별지역별 수확체험 관련 정보와 체험마을 과수 분양 및 직거래 알선 서비스(예정)를 제공하는‘Treeing’이라는 앱을 개발한 가이드앤유팀(한양대학교 8명)과, 사용자들이 농촌관광지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획득(GPS, 비콘 등 위치기반서비스 활용)하는 미션을 이행하고 경품과 연계하는 등의 홍보 기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이노베이션팀(신생창업기업 4명)의 ‘스탬프팝’이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기존 공공데이터 외에도 직접 체험마을 방문 및 자료를 수집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 시설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길손’을 개발한 길손팀(서울과학기술대 6명)과 지역별테마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정보와 공동 체험관광을 위한 커뮤니티 장을 마련해주는 앱인‘펀팜’을 개발한 팜펌(한국기술교육대 6명)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다소 생소할 수 있는 농촌관광 분야를 첨단 ICT 기술과 접목시키는 대학생과 신생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상작들이 실제 사업화까지 여러 관문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지속적인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적 모습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관광 관련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앱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모바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농촌관광에 접근하게 되어 농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농촌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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