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업기술원, 여성농업인 농기계교육 실시

 

▲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기계교육을 받는 여성농업인들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은 농작업의 남녀구분 경계까지 모호하게 하고 있다. 최근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 횟수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와 농작업 지연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대상 농기계교육이 실시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도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올바른 취급과 조작기술을 습득케 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 여성농기계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한 20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트랙터의 올바른 취급과 운전방법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관리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 조작기술 등 여성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내용으로 편성하여 진행하였다. 특히 소형 굴삭기에 관한 취급기술과 이론교육도 교육 일정에 포함시켜 일반 기계장비에 대한 여성들의 막연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일조하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활용능력과 자가 정비능력을 키워, 농촌의 부족 노동력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하였다. 또한 농기계 조작과 운전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농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내 여성농업인들의 수요 파악을 통해 교육 농기계 기종 선정과 교육과정 확대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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