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평가를 통해 우수 품종 8종을 선발하고 농가보급 추진 계획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수출용 접목선인장과 다육식물 에케베리아의 신계통,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23일 오전 10시 30분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에 위치한 생산자단체 육묘온실에서 개최했다.

접목선인장은 미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작목으로 올해에도 9월 말 기준 334만 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들로 접목에 의한 영양번식을 반복할수록 접목활착율이 떨어지는 등 퇴화가 빠르고 품종의 사용 가능기간이 짧은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품종개발과 농가 보급이 필요한 작목이다.

 

다육식물 에케베리아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금년에 중국시장에만 150만$ 이상 수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소득유망 작목이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육성한 접목선인장과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신계통의 농가 환경적응성 및 기호도 등을 생산현장에서 평가하고 생산농가가 선호하는 계통을 품종 선발에 반영하고자 개최되었다. 현장평가회에서 농가가 선발한 접목선인장 3종과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5종은 향후 농가에 확대 보급한다.

 

평가회에 참석한 이승국 농가는 ‘신품종이 모양과 색상이 우수하여 농가에 보급되면 생산성이 향상되어 농가 소득도 증가할 것 같다.’라며 신품종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앞으로도 재배농가와 해외시장의 요구가 높은 다양한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을 개발·보급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홍승민 031-229-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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