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효자 작물로 자리매김 비타민C·과당 등 함량 높아

“아삭 아삭”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사과인 알프스오토메가 디저트, 간식, 술안주 등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청양군의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붐을 형성하며 지난해 2.0ha에서 올해는 20여 농가에 3.4ha로 재배면적이 늘어난 칠갑산 알프스오토메는 그동안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육질, 과즙, 과피색이 뛰어나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FTA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알프스오토메는 충남의 알프스인 칠갑산과 명칭이 비슷해 청양을 찾는 칠갑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과일로 무게 40-50g, 비타민 C, 포도당, 과당 함량 등이 일반 사과보다 많아 웰빙식품으로 도시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다 농촌의 고령화 현실을 감안해 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노동력 뿐 아니라 생산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칠갑산알프스오토메 연구회장 최대균(71세, 청양읍 충절로) 씨 등 회원 20명의 회원들은“영양분이 많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맞는다.”라며 “알프스오토메는 충남의 알프스인 칠갑산 명성에 힘입어 신 소득작목 및 틈새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한관계자는 “알프스오토메는 보통사과의 7분의1로 골프공보다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가 좋아 여행이나 도시락을 쌀 때 그만이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문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담당 041-94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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