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업엑스포 잡곡농원 조성으로 도시민 볼거리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9.18~10.11)에 행사장 일대 11,721m2에 조, 기장, 수수 등 8개 작목의 잡곡농원을 조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목마다 출수시기가 다르지만 엑스포기간 내에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농업기술원 전작팀에서는 우량종자 준비, 파종시기 조절, 병해충 방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력을 동원하여 관람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어린아이들에게도 산 교육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은 잡곡 재배면적이 4,991ha이며 생산량은 30,854톤 정도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잡곡 생산량이 많은 지역으로, 주요 생산지는 북부지방에 단양, 제천, 괴산 등이다.

 

잡곡은 기능성물질이 풍부하여 항암효과와 식이요법의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조는 흰쌀에 비해 칼슘과 식이섬유가 2~7배 많고, 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수수는 소화율을 줄이고 혈당을 제어하는 우수한 항산화제로의 효과가 있으며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기장은 혈중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이로운 작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하여 충북이 잡곡 주산지임을 전국에 알리고, 잡곡이 건강식품이며 경관작물로써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여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원 윤건식 연구사는 “앞으로 유기농재배 연구와 더불어 조, 기장, 수수 등을 품종별로 육성할 계획이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잡곡의 소비는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문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윤건식 043-220-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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