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 고구마 재배 확대로 당진고구마 품질 향상 기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3농 혁신 실현과 고구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고구마 무병순 생산시스템을 운영하여 고구마재배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구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표면에 골이 생기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에 형질이 우수한 고구마묘(품종: 안노이모)를 선발하였고 이것을 계대 배양하여 내년에 무병순 5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무병순을 공급받은 한농가는 “공급된 무병순을 30a면적에 재배하여 보았는데 현재까지 덩굴쪼김병 등이 발생하지 않았고, 고구마의 모양이나 품질도 일반고구마에 비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구마 무병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이 필요하며 수량 증진과 상품성 향상의 효과가 있어 앞으로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라면서“전체 재배면적에 투입하기 보다는 일부 면적에 재배하여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고구마 무병순(품종: 안노이모, 안노베니) 3만주를 관내 고구마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최은숙 041-360-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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