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7일간 개최

세계로 수출하는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문화공원에서 2015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선인장페스티벌은 도 농기원이 경기도 선인장 홍보와 시장 확대, 선인장 산업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은 세계 수출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여 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데,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케베리아 등 다육식물도 중국에서 선풍적인 붐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힐링, 선인장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마련했다. 주요 전시관은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의 신품종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연구성과관, 수출용 다육식물로 인기가 많은 에케베리아 특별전시관, 다육식물을 실내장식에 활용한 실내조경관, 선인장연구회원의 애장품을 선보이는 희귀선인장관, 가정에서도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선인장 모둠화분 경진대회 작품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선인장,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꾸며진 연못정원, 음표정원, 나비정원 등 생동감 넘치는 테마정원은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 밖에도 선인장페스티벌 기간 중 가족·커플이 함께할 수 있는 다육식물 모둠화분 만들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인장 풍선 나누어 주기 등 무료체험 이벤트가 있으며, 개막식 기념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선인장 원산지인 남미 원주민의 쿠스코 민속공연이 행사기간 중 계속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농가에서 생산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도 운영되며,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만든 두부, 전병, 빵 등 다양한 먹거리와 비누, 향초 등 생활소품의 구입과 만들기 체험이 선인장 다육식물 6차산업관을 비롯한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생산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행사장에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수출상담도 추진하여 해외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주말 8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031-229-6176~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이재홍 031-229-617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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