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 유명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과 한적한 농촌의 휴양지, 또는 체험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휴가객이 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육체 피로는 날리고, 정신 건강은 채울 수 있는 실속 있는 여름 휴가지로 농촌전통테마마을과 농촌교육농장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얼마 전까지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농촌의 마을별 특색 있는 경치와 고유의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을 맞아 왔지만, 최근에는 학교 교육과 연계한 연속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인과 단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여름철 휴가지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은 올해 새로 개설하는 10개 농장을 포함하여 모두 84곳으로, 누적 방문객 수만 해도 10만 명을 육박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에서 조사 인원의 96%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나 휴양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신개념 휴가지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였다고 도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농촌교육농장은 각 사업장별 특색 있는 소재로 학교 교육 과정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중시하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으로 ‘물사랑’, ‘다감농원’, ‘콩이랑농원’, ‘다송헌’, ‘나무공예농장’, ‘가나안목장’ 등을 포함하여 74곳의 교육농장이 운영 중에 있는데, 여름철 휴가를 아이와 함께 농촌교육농장에서 즐기고 싶은 사람은 해당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도농업기술원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 ‘여름휴가 기간 농촌체험 경영체 이용 권장’과 관련하여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내 마이크로 페이지 ‘농촌으로 떠나는 힐링여행(http://www2.rda.go.kr/summerholidays)'에 접속하면 가볼만한 농촌교육농장(109개소)을 비롯하여 농가맛집(65개소), 농촌전통테마마을(72개소) 등 다양한 농촌 여행지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장은실 055-254-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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