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색 축산 체험농장 소개

올 여름, 자연과 동물이 있는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친구와 가볼만한 축산 체험농장을 소개했다.

축산 체험농장은 동물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전통문화와 경관이 잘 보전돼 있는 농촌에서 전통식생활,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열린다.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훈련을 지원하는 농촌교육농장 사업장 중 5곳을 소개한다.

 

* 전북 남원희망씨앗 농장’ - 산양이 사는

지리산 해발 500m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산양유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유산양 유가공 목장이다. 유산양과 뛰어놀고 젖을 주기도 하고 산양유 버터로 간식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산양유는 소화가 잘 돼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요구르트와 치즈는 농장과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 경남 창녕산토끼 농장’ - 산토끼 500 마리가 기다려요

‘산토끼농장’은 토끼 8종 500여 마리가 있다. 토끼와 친구 맺기, 토끼 생애·습성·먹이·몸 구조 관찰, 별주부전 연극, 전통놀이, 전통식생활, 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충남 태안산들바 농장’ - 12지신 동물 이야기를 찾아라

야트막한 산과 밤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는 바다가 있다. 닭, 개, 토끼, 염소 등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12지신 찾아보기, 동물박사 OX퀴즈, 동식물과 환경 등 연령에 따라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전통테마마을인 태안볏가리 마을 안에 있어 염전,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 전남 무안테마승마체험 농장’ - 타고 갯벌 달리기

말 타기, 말위에서 활쏘기,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급, 중급, 상급별 맞춤형 코스가 운영되며, 갯벌 둘레길 승마체험도 해 볼 수 있다.

 

* 경기 이천돼지 보러 오면 돼지 농장’ - 돼지를 쓰다듬어 봐요

‘돼지보러 오면 돼지 농장’은 돼지를 주제로 놀고 먹으며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박물관 관람, 미니돼지 쇼, 소시지 만들기, 돼지 그리기, 치유 정원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경숙 기술지원과장은 “축산 체험농장은 동물과 교감하며 인성을 바로잡는 교육의 장으로, 치유와 위로는 물론, 잊지 못할 추억도 남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체험 비용은 시기별로 다를 수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이금옥, 농촌자원과 장면주 063-238-1018

기술지원과장 박경숙, 기술지원과 유지현 063-238-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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