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지속 출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안개꽃 신품종 ‘드림송’이 고랭지 겨울 찬바람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시장 출하를 위한 시동을 걸어 메르스로 위축된 화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금 출하 중인 안개꽃은 지난해 6∼7월에 종묘를 심어서 9∼11월에 1차 수확한 다음, 모진 한겨울 추위를 다 겪고 봄에 새싹을 틔워 현재부터 2차 생산하여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한편 2015년 올해에도 남원 운봉 고랭지에 12농가가 4월부터 7월까지 연차적으로 계속 종묘를 정식하고 있어 지금부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안개꽃이 생산 출하되어 우리 도에서 개발한 품종이 꽃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그 중 으뜸 품종은 ‘드림송’으로 외국에서 육성한 도입품종들보다 꽃이 크고 밝은 백색이며, 물 흡수력이 우수하여 3일 정도 더 관상할 수 있어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반응이 매우 좋다. 특히 기후가 서늘한 고랭지에서 생산된 안개꽃은 품질이 더욱 우수하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도농기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온 적응성과 저온기 생육이 우수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지역특화작목개발 예산을 확보하여 준고냉지 뿐만 아니라 평야지에서도 우리 안개꽃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대별 현장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문의]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정동춘 063-290-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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