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식감 뛰어나...통상실시 통해 농가 보급 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맛과 식감이 우수한 아위느타리버섯의 새 품종 ‘비산2호‘를 육성했다. 아위느타리버섯은 항종양과 혈당 강화에 도움이 되며, 위와 신장 장애,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 산부인과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산2호’는 ‘아위1호(비산1호)’에 이어 개발한 품종으로 버섯 모양이 우수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독특한 향이 없어 버섯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다. 특히, 볶음이나 전, 구이 등 버섯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요리에 알맞다. 또, 까다로운 아위느타리버섯 재배 방법 대신 새송이 재배 방법을 적용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양으로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은 ‘비산2호’의 품종보호 출원1) 후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통상실시를 받은 농가는 자동화시설을 이용해 대량 생산해 농가 자체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 중이다. 앞으로 아위느타리버섯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육성하면 경쟁력을 키워 로열티(사용료)를 받는 품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앞으로 아위느타리버섯의 새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송이 농가는 물론, 버섯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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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원번호: 2014-68 (2014. 2. 4.)

[문의] 농촌진흥청 버섯과장 공원식, 버섯과 신평균 043-871-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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