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분리 유산균 이용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천마 개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유산균 발효천마 기술을 이전 받은 무주약초영농조합은 유산균 발효천마를 태블릿, 스틱형 과립으로 상품화하여 베트남과 수출 계약하고 납품시기를 조율 중이며 미국 업체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미국시장에도 천마제품이 곧 수출될 계획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도 진출하고 있어 재배농가와 가공업체에 새로운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천마 재배면적은 전국 면적의 68%인 62ha, 생산량은 828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1%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천마는 특유의 불쾌한 냄새와 맛 때문에 다양한 식품으로 적용하기 어려워 건천마, 분말, 환, 농축액으로 주로 가공 유통되고 있지만 소비자층이 성인병 환자, 고령자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천마의 단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기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개발을 하고자 유산균을 이용하여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발효시켜 1g당 유산균이 천만개 이상인 발효천마를 개발, 불쾌한 천마 특유의 냄새와 맛을 감소시켜 이에 대한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농업기술원 송영은 연구사는 “발효천마의 약리성분 등 기능성분을 높일 수 있는 발효조건과 천연 당화제를 이용한 당화조건 개발로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천마 제품을 개발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송영은 063-290-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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