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무균시설서 3령까지 키운 후 공급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잠사곤충사업장은 안정적인 누에 사육과 잠업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면역력이 높고 균일한 어린누에 630상자를 도내 70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어린누에는 무균시설을 갖춘 사육실에서 애누에를 열흘간 인공사료를 급여해 키운 것으로, 건강한 누에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개 일반농가에서는 온습도 관리가 어려운 가정집 방에서 누에를 사육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지고 누에상태가 균일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이에 잠사곤충사업장은 매년 알에서 3령까지 키운 어린누에를 도내 잠업농가 신청량의 80% 수준까지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에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및 의약품으로 꾸준하게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귀농귀촌인들이 귀농작목으로 선택하는 전망이 매우 밝은 작목이다.

 

잠사곤충사업장 서상덕 잠업연구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작목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 잠업곤충팀 041-635-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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