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수기 잦은 강우로 붉은곰팡이병 발병 우려

해남군이 최근 이상 기온으로 맥류 생육부진과 함께 특히 밀은 출수기에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가 높음에 따라 방제를 서둘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밀이나 보리 등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유숙기 사이에 2~3일 비가 계속되어 습도가 높은 환경이 지속될 때 발병되며, 껍질이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여물지 않아 수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병이며 감염된 후에는 방제를 해도 소용이 없어 반드시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출수 후 3일경까지 전용약제인 캡탄수화제 500배액으로 예방 위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붉은곰팡이병에 걸린 곡류를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할 경우 곰팡이 독소에 의해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수량을 증대시키고,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맥류 붉은곰팡이병을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의]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 061- 531-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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