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잊은 채 응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려

전주시는 연이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217개소 공원 및 시내 전 구간에 대하여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 완료하고, 공원내 등산로(산책로) 수목 및 가로수 피해수목 정비에 휴일도 잊은 채  3일까지 응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번 태풍 ‘볼라벤’은 관내 모악산 등 공원지역 2,200여주, 가로수 등 일반수목 560여주 기타 지역 100여주 총 2,900여주의 귀중한 수목이 도복 또는 전도되는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시에서는 그간 응급복구에 48개반을 편성, 공무원 및 복구 업체 등 연 650여명과 엔진기계톱(212대), 크레인, 집게차, 운반차량 등 총 93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피해 수목을 정비하였다.

그 결과 모악산, 건지산 등 공원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를 막고 있는 전도된 수목에 대하여 옮기고, 자르고 하는 등 응급 복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등산 및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통행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려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또한 도심 곳곳에 쓰러진 가로수와 절단된 가지를 수거하고 지주목을 세우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도 노력하였다.

아직 미흡한 등산로와 산책로 주변지역의 수목에 대하여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조속한 시일 내 복구 완료하여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관내 수목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 해소는 물론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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