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주택 문제는 귀농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런 예비 귀농인들은 시·군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홍성군에는 8개의 귀농인의 집이 운영되고 있는데, 예비 귀농인들은 이곳에서 짧게는 3일부터 최장 1년 동안 머물 수 있으며 평균 월 15만 원의 체류비 및 전기료 등 실비만 부담하고 살면서 차분하게 귀농 준비를 할 수 있다.

귀농지로서 며칠간 홍성을 둘러보고자 하는 예비 귀농인은 ‘홍성군귀농지원연구회’에서 위탁 운영 중인 ‘귀농인 임시 거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장기간 체류를 희망하는 이는 실제 지역민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에 입주하여 지역 내 주택이나 농지 알선 등 생생한 귀농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박 4일간 진행된 ‘참살이 홍성귀농학교’에 참여했던 최용준(48) 씨는 현재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주거지를 탐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한해 귀농인의 집을 이용한 사람은 21명에 달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은 홍성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041-631-8182)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분야 041-630-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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