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 비닐하우스 재배 시 월동 생존율 91% 향상 밝혀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적하수오 재배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 되었던 월동 생존율 저하에 대하여 비닐하우스 재배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우리 산야의 토종 식물을 발굴하여 소득화 시킨 대표적 약용 작물은 백하수오(백수오)와 적하수오(하수오)로 백하수오는 월동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적하수오는 따뜻한 해안지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중북부지역에서 노지재배 시 월동 생존율이 15%정도로 매우 낮아 재배포장에 보온처리를 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여에 걸친 적하수오 월동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에서 월동율이 91%로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지에서 보온 처리하여 재배할 경우 70%정도 생존율을 보이는 것에 비해 42% 수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또한, 비닐하우스에서 하수오를 재배할 경우 병해에 안정적이며, 2년 정도 재배한 후 수확하면 1년 재배 후 수확하는 것 보다 한계소득지수가 40% 정도 향상되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인재 박사는 “적하수오 재배농가 애로사항 중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여 재배농가들이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새로운 소득 작물의 발굴과 함께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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