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안내와 현장 구매 방법

설 추석 명절은 민족 대이동의 날로 불려왔다.
최근 들어서 이미 수도권에서 정착한 인구들의 노령화로 인해 3-40대자녀들과 부모님이 모두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아져 예전에 비해 귀성객이 줄어들고, 또한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방법, 날짜를 피해서 가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예전보다 귀성길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교통체증은 발생하고 있다.
기차는 교통체증 없이 가장 빠른 시간에 고향으로 가는 방법이지만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비슷하다.
이번 추석 기차표 예매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먼저 코레일의 추석 기차표 예매 안내문이다. 
   
 
작년 추석 기차표 예매는 인기노선의 경우 10분만에 매진 되었을 정도로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또한 현장 매표소 예매도 평일 이라는 특성상 마냥 줄 서서 사는 것도 결코 쉽지 않고, 설령 줄을 서더라도 내가 원하는 표를 구한다는 보장도 없다.
일단 제일 먼저 인터넷 구매를 시도해야 한다.
인터넷 판매량은 전체의 70%로 그래도 접속만 제대로 된다면, 이보다 편하게 쉽게 표를 구하는 방법은 더 이상 없다.
그 다음 인터넷 예매와 더불어 현장 예매를 시도하는 것이다.
현장 예매 팁은 먼저 9월 1일 코레일의 추석승차권 예약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실시하는 가장 가까운 역ㆍ대리점을 찾는다.
이때 주의 할 점은 큰 역이라고 해서 현장 티켓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실시간 예매 시스템으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찾지 않을 만한 작은 지점 등을 노려야 한다.

또한, 지방의 지역 대리점에서도 표를 구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것을 잘 활용해서 굳이 서울의 자녀들이 표를 힘들게 구할 것이 아니고, 고향의 부모님을 통해서도 표를 구 할 수 있다.
서울에서 경부선 안에 있는 모든 지점에서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왕복표를 구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방의 각 대리점은 아무래도 서울의 대리점들 보다 덜 붐빌 확률이 높으니 시도 해 볼 만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결국 기차표를 구하지 못 했다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용 차선을 이용하는 고속버스는 기차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휠씬 빠르다.
고속버스는 현재 각 구간별로 표가 여유 있는 편이다.
또한 연휴 당일은 각 터미날에서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특별편성도 많이 운행 할 것으로 예정 되어 있으니 당일 문의전화 후 현장에서 바로 출발하는 방법도 있다.
[이상민 기자 / hope@kn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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