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 1상자(20kg) 당 약 6,500원 내외 지원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8.30일 충남 예산 낙과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일손 돕기를 하면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과수농가의 아픔을 십분 공감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에 의한 지원과는 별도로 낙과에 대해서는 일손 돕기(농식품분야 유관기관 가용인력 17천명) 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수거하여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가공용 등으로도 처리하기로 하였다.

우선, 낙과 과실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정부기관 및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농협은 수도권 6개 농산물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에서 ‘12.8.31~ 9.9일까지 낙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대형유통업체(롯데마트, 이마트)에서도 8.30일부터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낙과 과실 중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가공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은 수매하여 처리한다. 이를 위해, 낙과를 수매하여 가공하는 업체에는 수매 소요자금 전액을 저리(1% 수준)로 정부에서 융자지원 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농가에는 가공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제비용(선별운송비 등)을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과실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을 활용하여 추가 지원한다.

따라서 농가에게는 낙과 1상자(20kg) 당 약 6,500원 내외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과에 대해 액비 등으로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지원을 지자체에서 건의함에 따라, 동 방안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등 지원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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