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이해관계자 협의체 구성 등 연구관리시스템 개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현장과 함께하는 연구관리시스템’을 도입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장과 함께하는 연구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연구원 중심으로 연구 사업을 선정해 오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등 54명으로 구성된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과채, 양념채소, 화훼 등 9개 분야에 걸쳐 구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각 분야별로 구성된 이해관계자의 토론을 실시해 2015년 연구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해관계자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연구과제는 기술개발국 단위의 2차 심의와 농업인, 지도사, 대학교수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00여 명과 함께하는 3차 심의를 통해 도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기술 위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연구과제 수행 중 도출된 우수 연구 결과는 선도농업인과 함께 현장에서 실증 시험을 거친 후 농가에 최종 보급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연구가 현장에서 시작해서 현장에 그 결과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연구를 강화하겠다.”라며 “개발된 기술이 농업인의 문제를 해결해 농가 소득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성과관리팀 041-635-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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