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우량종자 콩 등 6작목 32.1톤 생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내년도 밭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순도 높고 품질이 좋은 종자 6작목 16품종 32.1톤을 공급할 것을 밝혔다. 콩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으로 일반콩(40%)보다 높아 영양가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불마름병과 같은 세균병과 쓰러짐에 강한 새단백콩 등을 내년 2월 중순에 공급할 예정이다. 금년에 생산한 종자는 콩 9품종(대원콩, 우람콩, 새단백콩, 황금올콩, 진풍콩, 선풍콩, 해품, 풍산나물콩) 26.3톤과 팥(충주팥) 0.9톤, 참깨 2품종(수지깨, 아름깨) 0.2톤, 들깨(유진들깨) 0.1톤, 땅콩(풍한땅콩) 0.4톤, 고구마 2품종(신율미, 다호미) 4.2톤 등 32.1톤이며, 새단백콩은 콩알 크기는 중정도이고 수량은 10a(300평) 당 253kg이며 일반콩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두부 생산량이 약 20% 정도 높아 국내 콩 가공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재배 단지의 계약재배를 통한 소득화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황금올콩은 양파나 마늘, 맥류 전•후작으로 재배하기에 알맞은 품종으로 생육기간이 88∼100일로 짧아 9월 상•중순에 수확할 수 있고, 장류 및 두부용으로 적합하며 10a(300평) 당 251kg으로 기존의 조생종 콩에 비해 25% 정도 증수할 수 있다. 또한 수지깨(흰깨)와 아름깨(검정깨)는 논 적응성이 뛰어나며 생육이 왕성하고 10a(300평) 당 120∼150kg까지 생산할 수 있는 다수성 품종이며, 풍한땅콩은 협수가 많고 그물무늬병과 검은무늬병에 강하고 대립종이며 10a(300평) 당 467kg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종자사업소 김정만소장은 농가의 토지이용률을 높이고 소득 향상을 위해 전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작부체계를 개발하고 원원종, 원종 생산에 새로운 품종을 선택하여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여 고품질 밭작물 생산 기반을 유지할 것을 강조하였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이재흥 063-290-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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