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분야 ICT 활용 비용 절감(20%), 수량 증대(30%) 효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하여 농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 및 현장 간담회를 12월 10일 화순군 한울농장에서 실시하였다. 

창조 농업 실현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편리한 영농과 작물 정밀 관리에 의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을 기하는 “스마트팜” 실현을 위하여 금년도부터 산학연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서울대 최영찬 교수)은 지난 5개월 동안 농가의 애로사항과 데이터 분석 요구 사항 중심으로 토마토 생육과 환경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전남농업기술원(농산업연구담당관 김영권)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정밀한 생육관리 향상에 기여하였다. 
  
한울 농장 배진수 대표는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면서 기존의 관행적인 방법으로는 생산량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2011년도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온실 내외 실시간 환경데이터 수집은 물론이고 토마토의 엽수와 마디간 길이 및 화방 형성 등 생육을 직접 측정 기록을 관리하였다. 
 
온실 내 환경조건에 따라 토마토 화방 형태 등 생육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과거에는 아마 그러할 것이라는 막연한 표현에서 현재는 토마토 생육에 온도와 습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전문적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측정된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한 생산관리를 할 경우 어느 정도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영권 농산업연구담당관은 ICT 이용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전남 융복합 ICT 거점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덕현 061-330-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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