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항아골 공동연구개발로 특허출원 완료, 본격생산 돌입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2014년 지역특화 시험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충주 밤청국장'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밤청국장은 농업기술센터 전향미 소태면 농민상담소장과 소태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항아골(대표 김명숙)이 공동 연구개발한 신제품으로서 율피(밤껍질) 농축물에 콩을 삶아 청국장의 군내를 줄이고 보존기간을 증대시키며 찐밤가루를 첨가해 밤이 갖고 있는 당분, 탄수화물, 비타민C 등의 영양소를 함께 식생활 수 있게 개발된 청국장이다.지난 10월 23일 '기능성 청국장 및 그 제조방법'으로 발명특허 출원을 완료한 밤청국장은 현대인들이 기피하는 청국장 특유의 군내를 없애고 담백하며 구수한 맛을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밤청국장은 익히 알려진 청국장의 유효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율피의 기능성(항산화기능), 찐밤의 기호성(구수한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으로서 다른 기능성 청국장 특허 제조법보다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비용면에서 저렴하여 대중화가 기대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전향미 소태면 농민상담소장은 "충주에서도 소태면은 밤의 주산지로 그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가공 상품이 없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라 지역 명품으로 정착시키고자 밤청국장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산가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밤청국장은 지난 11월 1일 충주사과축제 행사장에서 시식 및 판매행사로 첫 선을 보였는데 시식을 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서 밤청국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의]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태면농민상담소 전향미 043-850-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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