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종자 생산으로 강원도 찰옥수수 명성 유지

   
▲ 옥수수 채종농가 건조 및 관리장면

 

 

 

 

 

 

한 해 농사의 성공은 우량종자의 선택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에 따른 신품종 개발과 소비량을 고려한 우량종자의 생산과 보급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에서는 우리도 옥수수 품질 차별화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재배기술이 뛰어난 농가를 선정하여 우리도 육성 옥수수 신품종 채종단지를 운영, 우수한 종자를 생산해 오고 있다.

금년 2014년도에는 3개시군(원주, 홍천, 영월)에서 78.2ha, 150여 농가가 참여하여 219톤(목표대비 184%)의 보급종을 생산하였으며, 종자생산에 참여한 농가는 총 3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10a(300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447만원으로 다른 타 작물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며, 특히 올해에는 옥수수 종자생산에 적합한 강우와 등숙기 일조 등 기상이 양호하여 영월, 원주의 3개 농가는 연 1억원 전후의 고소득이 예상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김경희 소장은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기상조건이 종자생산에 최적이었던 면도 있지만 종자생산에 참여한 농가들이 옥수수 생산에 미치는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다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생산농가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생산량 향상 및 불량종자 최소화를 위한 연구소 및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컨설팅 등도 큰 몫을 차지하였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강원도 옥수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수한 종자를 생산함은 물론, 품종육성과 종자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