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 곤충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원료로서 가치 확산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곤충요리 경연대회와 시식체험행사’를 2014. 11. 27.∼29. 기간 중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요리 경연대회는 곤충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비롯한 요리식품협회가 참여할 수 있으며, 곤충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와 작품명, 완성된 사진 등을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2014 생명산업대전* 홈페이지(www.agribioexpo.org)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농업이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알리고 농생명산업 관련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
○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5점*의 작품을 선정, 11. 27.∼29. 기간 중 평가를 통해 대상, 우수상, 참가상에 대해 총 4,800천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작품도 전시하게 한다.
*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우수상 농촌진흥청장상 2점, 참가상 12점
아울러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식품화를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2014 생명산업대전 기간 중 미래 식품산업을 주도할 어린이들 대상으로 곤충시식, 곤충 솜사탕 만들기, 곤충 햄버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추진한다.
○ 이를 통해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곤충요리 대해 일반국민들이 친근감을 갖게 되어 궁극적으로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등 2품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되도록 하였으며, 2016년까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2품목을 추가하고 이들을 원료로 한 요리법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곤충의 식품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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